“SK텔레콤, 글로벌 OTT 경쟁 곧 5G 활성화에 기여할 것”

2019-11-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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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OTT시장 콘텐츠 경쟁력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
AVVE와의 시너지 충분히 기대할 수 있을 것

미래에셋대우는 18일 SK텔레콤에 대해 지상파 방송 3사와 합작 운영한 웨이브(WAVVE)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학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은 글로벌 시장 경쟁과는 달리 기존 인터넷TV(IPTV)와의 연계 및 차별화된 일부 콘텐츠 경쟁력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학무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으로 인해 기존 IPTV에서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공중파 3사와 합작 런칭한 WAVVE와의 시너지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OTT 경쟁이 국내 OTT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보다 통신 가입자의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 증대 촉진을 통한 5G 활성화 기여 등 긍정적인 요인이 더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OTT뿐만 아니라 보안 및 게임 시장 등 비통신사업 영역에서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 가는 것 역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5G 가입자 점유율이 독보적인 1위를 보이고 있으나 기존 통신 사업 점유율보다 낮은 상황”이라며 “현재 추세가 유지될 시, 5G 시장에서는 현재보다 통신 시장 지배력이 약화될 우려가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home 김성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