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보건, '건강안심경로당' 현판 전달식

2019-11-1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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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고령화로 인한 심뇌혈관질환.
치매 유병률이 증가.

경기 고양시(시장 이재준) 일산서구보건소와 대화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4일(목) 2019년 건강안심경로당으로 지정된 성저4단지 경로당, 후곡17단지 경로당, 대화휴먼빌5,6단지 경로당 어르신들과 함께 ‘2019년 건강안심경로당 운영결과 보고 및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고양시청
고양시청

건강안심경로당은 인구 고령화로 인한 심뇌혈관질환 및 치매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경로당 건강 리더자를 양성해 고혈압, 당뇨병에 대한 자가관리 능력을 높이고 일상생활 속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치매 예방운동법을 교육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운영됐다.

각 경로당 건강지킴이로 선정된 어르신들은 회원들의 혈압 측정 및 혈압약 복용 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치매예방 체조를 실시하는 등 어르신들 스스로 건강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했다.

건강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회원들이 일주일에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6일 동안 점심을 함께 먹고 있는데 보건소에서 실시한 영양교육(나트륨 줄이기)을 받은 이후부터 국은 건더기만 건져 먹고 되도록 국물을 먹지 않고 있다. 매일 다 같이 혈압 측정도 하고, 운동도 하니 몸도 마음도 건강해 지는 것 같다. 또한 매월 찾아가는 건강 교육 및 이동진료를 받을 수 있어 경로당 이용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자가 건강관리 능력이 많이 향상 되었다”고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안심경로당은 2017년을 시작으로 기존 경로당을 유지·관리하며 계속적으로 진행해온 사업으로 혈압 체크, 자체 체조를 통해 어르신들 스스로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고, 이를 통해 꾸준한 혈압측정, 혈압약 복용 및 꾸준한 신체활동을 통해 자가 건강관리능력이 향상된 것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 연계 및 이동진료 실시로 경로당 이용 회원의 만족도가 향상됐다”며, 2020년에도 꾸준히 사업을 유지 및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