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미디어 산업 경쟁력 강화… 5G 시장 시너지 효과 기대”

2019-11-1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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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스포츠 등 경쟁력 있는 차별화 콘텐츠 개발 역량 더욱 부각될 것
NVIDIA와 제휴를 통해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대한 선점 가능성 역시 높은 상황

미래에셋대우는 18일 LG유플러스에 대해 CJ헬로 인수로 인한 미디어 산업 지배력 강화 등을 통해 5G 시장 지배력 확산을 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학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을 통해 기존 이동통신(MNO) 사업의 가입자 점유율보다 높은 5G 가입자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라며 “LTE시대에 TV 스포츠 등 경쟁력 있는 차별화 콘텐츠 개발 역량이 앞으로 더욱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이학무 연구원은 “엔비디아(NVIDIA)와의 제휴를 통해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대한 선점 가능성 역시 높은 상황”이라며 “CJ헬로 인수를 통한 미디어 산업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5G와의 시너지를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LTE 요금 그대로 약정 가입 혜택’이 연말 종료되나 2년 약정인 것을 감안할 시 2년간 가입자당평균수익(ARPU) 상승의 제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CJ헬로 인수과정에서 알뜰폰(MVNO) 사업 부문 매각 등 시정 조치가 있을 가능성 역시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home 김성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