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기계시스템·미래자동차공학부,‘제4회 KSME-SEMES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동상

2019-11-19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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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기계시스템·미래자동차공학부,‘제4회 KSME-SEMES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동상

조선대학교 공과대학 기계시스템·미래자동차공학부 곽재복 교수와 재학생들이 대한기계학회와 국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업체 세메스(SEMES)가 주최한 ‘제4회 KSME-SEMES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18일 조선대학교(총장직무대리 이대용)에 따르면 ‘KSME-SEMES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는 우리나라 기계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학계와 산업계의 협력해 마련되는 사업의 일환으로 대한기계학회와 세메스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지원부가 후원해 개최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지난 5월부터 국내 36개 연구기관이 참여해 총 78편의 제안서를 제출했다. 세메스와 대한기계학회는 이중 우수 제안서 25편(전문가그룹 13편, 젊은 공학자그룹 12편)을 1차로 선발하고,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4팀, 동상 4팀을 선정하고 지난 11월 14일 시상식을 가졌다.

기계시스템·미래자동차공학부 곽재복 교수와 이효성·이정헌 대학원생, 강유림 학부생으로 이뤄진 IDOL(Innovative Design Optimization Lab)팀은 ‘초소수성 유기 박막 코팅을 이용한 SMT 인쇄 및 도포 공정 개선 방법’이라는 주제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SMT(Surface Mount Technology)는 반도체 패키지의 인쇄회로기판 (Printed Circuit Board) 표면실장기술로서, 미세한 크기의 정밀한 전자부품을 회로기판의 Pad에 무연솔더로 연결하는 핵심 공정기술이다. IDOL팀은 SMT 공정 중 발생하는 불량을 해결하기 위해 초소수성 유기 박막 코팅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제안해 호평을 받았다.

대회에서 동상에 선정된 IDOL팀에게는 100만원 상금이 지원됐다. 이에 더해 입상 팀 모두에게 주어지는 세메스 입사 특전도 얻게 됐다.

곽재복 교수는 “IDOL팀은 이번 챌린지에서 제안한 내용에 대한 특허출원과, 실제 대량생산 공정에 적용을 하기 위한 기업체 협력 연구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