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삼겹살김밥 먹다 너무 매워서 진짜 당황했습니다” (후기)

2019-11-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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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때아닌 삼겹살 김밥 매운맛 논란 일어나
해당 SNS 이용자 주장을 반박하는 글도 올라와

한 SNS 이용자가 GS25 편의점에서 파는 '삼겹살 김밥'을 먹다가 너무 매워 당황했다고 밝혔다. SNS 이용자는 김밥 속 재료로 매운 청양고추가 들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SNS 이용자는 지난 18일 트위터에 GS25 '삼겹살 김밥' 후기를 올렸다.

그는 "GS25 이 미친 XXX 새X들 김밥 안에 청양고추를 심어놓고 경고문 하나를 안 써놨어"라며 "방금 토할 뻔했다. 매운 거 못 먹으면 '삼겹살 김밥' 드시지 마세요. 진짜 돌았나?"라고 말했다.

해당 트윗이 확산하자 이를 반박하는 내용도 올라왔다.

이날 다른 SNS 이용자는 트위터로 "트위터에서 핫했던 그 매운 청양고추 들어갔다는 GS25 '삼겹살 김밥'. 그분께는 죄송하지만 그분이 산 제품에만 운 나쁘게 청양고추 땡초가 잘못 들어간 듯. 그렇게까지 심하게 안 맵고 꽤 맛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GS25 '삼겹살 김밥'이 맵다고 주장한 SNS 이용자는 자신의 트윗에 추가 설명을 댓글로 달았다.

그는 "저 고추가 단순히 풋고추일 뿐이며 맵지 않다는 다수의 분들이 계시고, 마찬가지로 매워서 피해를 봤다는 다수의 분들이 계십니다"라며 "고추의 매운맛을 일일이 측정할 수는 없기에 공급받은 물건을 일괄적으로 사용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GS25에서 의도적으로 매운맛을 넣지는 않았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라며 "매운맛이 느껴지기 전만 해도 고추의 아삭함이 식감을 살려줘 기분도 좋았지요. 퀄리티에 대한 지적이 아니라 매운맛에 대한 경고가 아쉬웠던 점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저는 병적으로 매운 걸 못 먹는 사람은 아닙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