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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내년 2분기까지는 D램 판가 하락 지속… 하반기부터 가파른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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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메모리 판가 전방위적 하락 국면 여전히 지속 중이나 그 폭은 차츰 둔화
  • • 내년 상반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 하회

메리츠종금증권은 19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D램 판가는 내년 2분기까지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는 여전히 높은 재고와 선두업체의 생산능력(CAPA) 확충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낸드의 경우 2분기 최악을 지나 L자형 안정화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수요의 가격탄력성은 본격화되고 있지 않으며 5G 스마트폰에도 자재명세서(BOM) 축소를 위한 낸드 탑재량 상승이 발현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선우 연구원은 “D램 수익성의 훼손이 내년 2분기까지 지속돼 상반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라며 “다만 D램 판가 반등 시점 이후 가파른 탄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D램 업황 둔화는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돼 가속화되고 있다”라며 “선두업체의 APA 투자 단행이 D램 판가 반등을 제한할 요소로 작용, 내년 2분기까지는 한 자릿수 중반 수준의 판가 하락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에는 올해 대비 소폭으로 감익하겠으나 하반기부터 내후년까지 분기별 실적은 가파른 개선세를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성현 기자 shkim@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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