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LG디스플레이, 실적 개선 위해서는 ‘수율 회복’ 선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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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4분기 적자 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
  • • 내년 실적 턴라운드 예상되나 여전히 불확실성 공존

메리츠종금증권은 19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내년부터 점차 실적 개선을 보이겠으나 아직까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의 수율 관련 노이즈가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영업적자는 4367억원, 4분기는 7014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LCD 판가 하락세 이외에도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손실 확대 및 구조개선 관련 일회성 비용이 인식돼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생산능력(CAPA) 축소와 관련된 계획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라며 “고객사 및 채널의 수요 촉진을 위해서는 공식적인 가동률 조절이 발표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선우 연구원은 “업황 부진 타개를 위해서는 선두업체들의 동시적 가동률 조절과 CAPA 감축은 필수적인 사안”이라며 “주요 미주 고객향 POLED의 경우 구체적인 주문과 수율 안정화, 수익성 구속력이 담보돼야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수율 관련 노이즈가 발생한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며 “화이트올레드(WOLED) 판가 유지와 광저우 생산라인 수율 안정화 등이 전제돼야 내년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 신규 10세대 양산 라인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부정적으로 작용 중”이라며 “경쟁사들은 보조금과 무관하게 당분간 점유율 확대를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주가 상승 모멘텀은 내년 1분기 후반부터 LCD 패널가 반등 여부와 POLED 수율 회복 및 추가 고객과의 파트너쉽 공식화”라며 “광저우 TV OLED 라인의 멀티모델글래스(MMG) 수율 안정화 역시 중요한 사안”이라고 분석했다.

김성현 기자 shkim@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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