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공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원과 주야간보호시설 건립

2019-11-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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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는 2021년까지 산척면 옛 면사무소에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원과 주․야간보호시설을 건립한다.설립되는

충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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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는 2021년까지 산척면 옛 면사무소에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원과 주․야간보호시설을 건립한다고 19일 밝혔다.

설립되는 노인요양원과 주야간보호시설은 총 사업비 62억 9,000만원이 투입되며 지상 2층, 연면적 1982㎡ 규모로 지어진다. 수용인원은 요양시설이 70명, 주야간보호시설이 40명이다.

올해 10월말 기준 충주시 만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는 전체인구 21만 670명 중 18.77%인 3만 9,551명이다.

등록된 치매환자 수는 1,784명이며 이중 1,176명이 노인요양시설에서 지내고 있다.

그러나 등록되지 않은 환자가 1,358명에 달해 관내 전체 치매환자 수는 4,318명(충주시 노인 치매유병율 11%)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소재한 48곳의 노인요양시설의 입소율은 평균 81%에 육박하나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과 주야간보호시설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인해 치매를 비롯한 노인성질환자의 노인요양서비스 수요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등을 건립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치매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 건립으로 치매노인뿐 아니라 가족이 편안하게 믿고 맡길 수 있는 품격 높은 시설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치매극복 및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이정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