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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PCB 자회사들의 예상외 선전 덕분에 3분기 실적 기대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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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3분기 실적은 영풍전자 실적호조로 예상치 상회
  • • 2분기 시작된 영업이익 흑자기조 지속될 전망

 

키움증권은 19일 영풍에 대해 3분기 아연가격 하락에 따른 본사 실적부진에도 영풍전자를 중심으로 인쇄회로기판(PCB) 자회사들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영풍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0% 늘어난 428억원으로 추정치 170억원을 상회했다”며 “아연가격 하락에 따라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53억원으로 추정치 117억원을 하회했지만 영풍전자를 중심으로 한 PCB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에 따라 별도 외 영업이익이 374억원으로 예상치 53억원을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종형 연구원은 “인터플렉스, 영풍전자 등 PCB 자회사는 주요 고객이었던 애플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지난해 극심한 실적부진을 경험했는데 이후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고객다변화와 자체적인 원가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완만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5% 늘어난 853억원으로 추정치 597억원을 상회했는데, 고려아연을 중심으로 지분법이익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유효법인세율이 6.6%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본사 제련사업은 올해 벤치마크 아연제련수수료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2분기부터 흑자기조가 지속되고 있고 그동안 부진했던 IT 계열사들의 실적도 영풍전자를 중심으로 3분기부터 개선되고 있어 2분기 이후 시작된 연결 영업이익 흑자기조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현재 법적공방이 진행중인 석포제련소 조업정지관련 판결에 따라 향후 본사 실적 추정치의 변경이 가능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현재 영풍의 시가총액 1조1600억원은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의 지분가치 2조1500억원대비 54%에 불과하다”며 “또한 3분기 말 영풍의 순현금 약 2100억원과 종로 영풍문고빌딩(장부가 약 4000억원), 논현역 영풍빌딩(장부가 약 670억원) 등의 자산가치를 감안시 영업가치와 IT자회사의 가치를 제외하더라도 현 주가는 절대적 저평가 상황으로 중장기 관점에서 매수접근은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장원수 기자 jang744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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