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채규정 교수팀, 해외공동 연구 성과 권위지 게재

2019-11-19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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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화수소 연료전지 성능혁신과 미래연구 방향 제시 평가”

한국해양대 채규정 교수, 에너지분야 최고 권위지에 논문 게재 / 사진제공=한국해양대학교
한국해양대 채규정 교수, 에너지분야 최고 권위지에 논문 게재 / 사진제공=한국해양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는 환경공학과 채규정 교수 연구팀이 에너지 및 연소 분야의 최고 권위지인 ‘Progress in Energy and Combustion Science’(Impact Factor 26.467)에 논문을 최근 게재했다고 19일 밝혔다.

다국적 연구자들과 공동으로 2년간 연구를 수행한 채규정 교수는 ‘저분자 탄화수소 연료전지 효율향상을 위한 저가의 산화 촉매제 : 이론적 고찰과 발전(Nonprecious anodic catalysts for low-molecular-hydrocarbon fuel cells: Theoretical consideration and current progress)’에서 탄화수소 연료전지 성능을 혁신적으로 높이는 방안을 고찰함으로써 관련 연구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에서 채규정 교수팀은 채 교수가 공동교신저자로, 헨드 오마르 모하메드(Hend Omar Mohamed) 박사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또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샤르자(Sharjah) 대학의 모함마드 알리 압델카림(Mohammad Ali Abdelkareem) 교수·이나스 타하 사에드(Enas Taha Sayed) 교수, 사우디아라비아 카우스트(KAUST)대학 오바이드(M. Obaid) 박사, 이집트 미니아(Minia) 대학 히가지 레즈크(Hegazy Rezk) 교수가 함께 연구했다.

학술지 ‘Progress in Energy and Combustion Science’는 에너지·연소분야 권위지로, 논문 투고는 편집장이 저자들의 이력과 영향력을 사전에 엄격하게 평가 검증한 후 초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동료평가 심사를 철저히 거치는 등 저널 게재가 까다롭기로 명성이 높다.

채규정 교수는 지난 2014년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로 부임한 후 분야별 상위 10%이내 SCI 논문을 38편 게재했으며, 22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했다. 최근에는 ‘유용자원 합성을 위한 생물전기화학전지’ 연구 주제로 UAE및 카타르 정부가 각각 지원하는 국제공동연구를 수주하여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으로 이루어졌다.

채규정 교수는 “‘물-에너지 융합연구실’이라는 이름처럼 환경과 에너지를 융합하여 새로운 유용물질을 만들어내는 연구를 세계적인 연구자들과 경쟁하면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