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는...” 손흥민이 침묵을 깨고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

2019-11-2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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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관련 소식에 솔직한 심경 밝힌 손흥민
손흥민, “포체티노에게 축구뿐만 아니라 인생에서도 많은 걸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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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HeungMin(손흥민)????????(@hm_son7)님의 공유 게시물님,

손흥민 선수가 포체티노가 떠난다는 소식에 심경을 남겼다.

20일 손흥민 선수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찍힌 사진을 게재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시즌 팀이 리그 14위로 부진하게 되면서 이날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손흥민 선수는 영문으로 심경을 남겼다. 그는 "내가 이 남자에게 얼마나 고마운지 말할 필요도 없다"라며 "나의 고마움은 말로는 설명할 수가 없다. 나는 축구뿐만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도 많은 걸 배웠다"고 했다. 손 선수는 "앞으로도 잘 되길 바라고 당신의 미래에 행운이 따르길 빈다"고 덧붙였다.

포체티노는 손흥민 선수가 특히 잘 따르던 감독이었다. 이날 동료 델레 알리는 "감사한 마음을 충분히 전할 수가 없다. 그가 내게 해준 모든 것에 고마움을 표한다"라고 글을 남겼고, 손 선수는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토트넘은 포체티노의 빈자리에 새 사령탑 조세 무리뉴를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2022-23년까지로 알려졌으며, 다니엘 레비 회장은 "축구계에서 가장 성공한 감독 중 하나인 무리뉴 감독은 경험이 풍부하고 팀에 힘을 불어넣을 수 있다. 그는 부임한 모든 구단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2018-19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손흥민을 위로하는 포체티노 / 유튜브 ' Catalina & Partners'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