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도암면 47번째 행복나눔천사 탄생

2019-11-21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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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천사 기부릴레이 47호 기부, 총 2천 9백만 원 쌓여

도암면 박춘호, 김재식님이 기부릴레이에 동참하고 있다.
도암면 박춘호, 김재식님이 기부릴레이에 동참하고 있다.

강진군 도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윤해성, 이상식)에서 올 1월부터 시작한 이웃사랑 행복천사 기부릴레이의 47번째 행복나눔천사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도암면 지사협은 지난 19일 도암면 항촌마을 주민인 김두식 씨와 서정미 씨, 호수농원 대표 박춘호 씨와 김재식 씨가 도암지사협 행복천사 기부릴레이 제46호, 제47호로 동참하면서 지금까지 릴레이 기부액 2천3백만 원과 정기기탁금 6백만 원을 합해 총 2천 9백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고 전했다.

서울 강남구의원 3선을 지내고, 2011년 남편 김재식 씨와 함께 도암면에 귀농해 호수농원에서 여주농사를 짓고 있는 박춘호 씨는 이번 도암지사협에 1백만 원의 기부금 전달하며 “도암지사협이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있다는 소식을 올해 여름 신문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다. 이웃 사회에 온정을 베푸는 일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에 앞서 항촌마을 이두식, 서정미 씨 또한 이십만 원의 성금을 도암면지사협에 전달하며 도암면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 주었다.

올해 초 도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시작한 이웃사랑 행복천사 기부릴레이는 도암면지역발전협의회가 제1호로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기관단체 및 마을회, 향우, 개인 등 릴레이 기부자 47명을 비롯 정기기부자 78명이 함께하고 있다.

이번 47호 기부 외에도 추가로 재경향우 등 기부의사를 밝힌 이들이 있어 내년에도 기부 참여자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암지사협은 모인 기부금으로 지난 7월부터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6가구에 대해 1,200만 원을 투입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으며 11월 노인틀니관리 지원사업, 화재 피해가구 집짓기 등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도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먼저 찾아가는 복지를 실천할 예정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