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농‧수특산물, 수도권 소비자 인기 독차지

2019-11-21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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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노원구) 직거래장터 운영, 홍보․판매행사 성황리 마쳐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노원구와 연계하여 열린 “고흥군 농‧수 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소비자의 높은 인기에 더불어 성황리에 개최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고흥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노원구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 노원구 중계근린공원에서 열렸으며, 고흥군은 29개 업체에서 참여해 유자, 석류, 마늘, 수산물 등 130여개의 품목을 판매하여 1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양했다.

또한, 고흥군 대표 특산물인 유자 출하 시기와 김장철을 맞이하여 고흥 농수산물 시식‧시음, 유자청 담그기, 김치 담그기, 손두부 만들기, 장어탕 먹거리장터 등 타 지역과 차별화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주말을 맞아 공원을 찾은 가족단위 주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울러, 고흥군 귀촌지원 팀에서는 장터를 찾는 도시민을 상대로 귀농어‧귀촌 관련시책, 귀농귀촌 행복학교 등을 홍보하는 부스도 함께 운영하여 귀농귀촌에 관심이 많은 도시민들에게 상담 서비스도 진행 했다.

한편, 이번 직거래 장터에 참가한 고흥군 직거래 장터 협의회에서는 사랑의 성금품 전달식도 함께 가졌는데, 직거래 장터에 참여한 업체 및 농가들이 장터개장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현장에서 현금 100만원과 유자차, 석류즙, 미역, 김 등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으며, 물품은 노원푸드뱅크 마켓을 통해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 구청장은 “도·농간 교류를 통해 농촌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장터에서 수익금과 물품까지 기부해 주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흥군과 지속적인 직거래 장터 개장을 통해 자매도시와의 우의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지난 4월 자매결연을 맺은 노원구청과 도농 간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노원구 직거래 장터가 구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며 “앞으로도 고흥군 자매결연 도시와 연계하여 직거래 장터를 확대 개장해 나가 군 농‧수 특산물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