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항공 운임 반등에 따라 실적 개선세 시현할 것”

2019-11-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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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진에어 영향으로 매출액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 기록
장기적으로 주력사업의 영업 가치는 상승할 것이나 여력 제한적

신영증권은 21일 한진칼에 대해 3분기 진에어의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으나 항공 운임 반등에 따라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진칼의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진에어의 영향으로 인해 매출액이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라며 “비항공사업으로 발생하는 수익원이 있으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진에어의 영업 수익성 악화 수준을 상쇄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엄경아 연구원은 “다만, 저가항공사(LCC) 가운데 유연한 영업 대응이 돋보이므로 내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라며 “연결 실적 역시 항공 운임 반등에 따른 실적 개선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엄 연구원은 “한진칼의 내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4% 증가한 1조2943억원, 영업이익은 46% 성장한 51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주력사업의 영업 가치는 상승할 것으로 보이나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home 김성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