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사실 설리한테 연락했었다…그래서 더 황망했다”

2019-11-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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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에 대한 생각 밝힌 김동완
김동완 “생전 설리에게 연락했었다”

가수 김동완(40) 씨가 후배 가수의 안타까움 죽음에 대해 언급했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KBS2 현장토크쇼 '거리의 만찬'에 출연한 김동완 씨는 자신이 SNS에 글을 남긴 이유에 대해 밝혔다.

유튜브, KBS 거리의 만찬

먼저 공개된 예고편에서 그는 "(고 설리 죽음 관련) 뉴스를 보고 너무 황망했다"며 입을 뗐다. 이어 생전 설리에게 지인을 통해 연락을 해봤다고 했다.

그는 너무 많은 질타를 받고 있는 게 걱정이 돼 "상담이 필요하다면 소개해줄 사람이 있다"며 연락을 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인이 마지막에 출연했던 '악플의 밤' 프로그램에 대해 불만족스러웠다고 고백했다.

그는 "헐리우드 스타들이 했던 방송을 참고한 것 같은데 우리나라는 연예인이나 유명인이 험한 표현을 쓰는 게 허용되지 않는다"면서 "그 사람이 다치고 괴로운 순간을 꺼내 리액션을 본다는 게 너무 잔인하다"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이 "철저하게 연예인을 상품으로만 보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지적하며 "'인간 동물원'처럼 보였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김동완 씨가 선배 가수로서 악플에 대한 생각을 밝힌 해당 방송분은 오는 24일 일요일 밤 10시 35분 방송된다.

JTBC '악플의 밤'
JTBC '악플의 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