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배달 전문 식당' 경기도에서만 무려 158곳
2019-11-2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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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 남은 반찬 모아서 다시 배달...위생관리도 엉망
배달 음식 전문점 위생 단속 결과 158개 업소 적발
위생 관리가 엉망인 배달 음식 전문점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지난 21일, SBS는 "먹다 남긴 반찬 또 배달…'눈뜨고 보기 힘든' 위생 실태"를 보도했다. 영상에서는 적발된 배달 음식 전문점의 충격적인 위생 실태를 볼 수 있다.
가스레인지는 음식 찌꺼기와 기름때가 굳었고 유통기한 지난 음식 재료도 많았다. 먹다 남긴 배추김치와 오이무침 등을 재활용하려고 빈 그릇에 따로 모아두기도 했다.
이날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배달 전문 음식점에 대한 위생 단속을 벌여 식품위생법과 원산지표시 등을 위반한 158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원산지 거짓 표시는 60곳, 기준규격 위반 19곳, 유통기한 결과 39곳, 음식점 면적 무단 확장 등 16곳, 위생 취급 부적정 10곳 등이다.
특사경은 139곳을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고 19곳은 행정처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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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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