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 사상 최대 실적 달성… 내년 역시 성장세 이어갈 것“

2019-11-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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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반도체용 과산화수소, QD 소재, 프리커서 등 본업 성장이 더욱 기대
최근 실적 호조와 신규 사업 추진 기대감으로 주가가 단기에 반등

DB금융투자는 22일 한솔케미칼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역시 이같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전방산업 부진에도 한솔케미칼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5980억원, 영업이익은 23.7% 성장한 115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내년에는 삼성전자의 3D 낸드 투자 재개에 따른 신규 라인 양산으로 과산화수소 공급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의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 OLED) TV 투자로 QD 소재 공급 증가 역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어규진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14.3% 증가한 6830억원, 영업이익은 22.0% 상승한 1413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갱신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어 연구원은 “내년 반도체용 과산화수소, QD 소재, 프리커서 등 본업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가운데 2차전지 바인더를 포함한 신규 사업의 본격적인 양산이 기대된다”라며 “음극바인더는 기존 라텍스 계열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빠르게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분리막 바인더로의 영역 확대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반도체용 신규 소재의 매출 발생 역시 기대돼 내년 신규사업이 다시 정상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견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실적 호조와 신규 사업 추진 기대감으로 주가가 단기에 반등했다”라며 “내년 본업 성장과 신사업 진출 효과로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여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12.9배 수준으로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도 충분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home 김성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