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조정식 씨...” 신인감독 '돌발 실수'에 조정석이 보인 반응 (영상)

2019-11-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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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감독상 수상한 '엑시트' 이상근 감독
많이 긴장한 탓에 주연 배우 이름 까먹어 '폭소'

이하 SBS '제40회 청룡영화상'
이하 SBS '제40회 청룡영화상'

'엑시트' 이상근 감독이 청룡영화상에서 웃픈 에피소드를 만들었다.

지난 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은 SBS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신인감독상에는 추석 시즌 극장가를 점령했던 '엑시트'의 이상근 감독이 수상했다. 이상근 감독은 '벌새' 김보라 감독, '미성년' 김윤석 감독 등 쟁쟁한 후보를 물리치고 신인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이 감독은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현장에서 고생하신 스태프 분들과 조정'식' 배우님, 임윤아 배우님..."이라고 말했다가 재차 "조정식, 조정식...아 오랜만에 만나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MC 유연석 씨가 "조정석"이라고 바로잡기도 했다.

객석에 앉아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찍고 있던 조정석 씨는 머쓱한 듯 웃었다. 감독이 재차 '조정식'이라고 언급하자 조정석 씨는 고개를 떨군 채 폭소했다.

옆에 있던 임윤아 씨도 웃음을 터뜨렸다.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