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이상한 춤추는 걸 보면서..." 결국 입장문 발표한 이지혜 (영상)

2019-11-22 18:40

add remove print link

남편 유튜브 구독자 천 명 돌파에 입장문 발표해
"남편이 이상한 춤을 추는 걸 보면서..."

유튜버로 활동 중인 방송인 이지혜 씨가 유튜브를 시작한 남편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22일 이지혜 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입장문 발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지혜 씨는 해당 영상에 "와니TV 구독자 천 명이 넘은 사태에 대한 밉관언니의 입장 표명문. 각자 다른 입장이 있을 수 있고 서로 잘 풀어가는 언제나 화목한 밉관언니 큰태리 부부에용~"이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

유튜브 채널 '와니TV'를 운영 중인 그의 일반인 남편의 직업은 세무사다. 이지혜 씨에게 그는 '큰태리'로 불린다.

이지혜 씨는 평소 자신의 채널에 가끔 등장하는 남편의 '연예인병'을 걱정했다. 그는 "본의 아니게 인기를 조금씩 얻고 유튜버로 자리 잡아가는 남편을 보면서 한편으로 걱정이 됐다"고 말했다.

이하 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
이하 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

이어 그는 "가끔 몰래 사인을 만드는 모습을 볼 때, 그리고 자기 언급에 대한 댓글을 보면서 이상한 춤을 춘다거나 하는 모습은 연예인 선배로서, 아내로서, 좀 자제시켜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지혜 씨는 남편에게 "우린 멤버다. 혼성그룹 멤버다. 내가 샵도 해체됐는데 또 해체를 겪어야겠냐"며 핀잔을 줬다.

이에 '큰태리' 남편은 "난 요즘 이렇게 생각한다. '주세야유'. 주간에 세무, 야간에 유튜브. 주경야독도 하는데 못할 거 없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이지혜 씨는 구독자들에게 "해체에 대한 두 번의 상처를 받지 않도록 잘 좀 부탁드린다. 메인은 저고 남편은 사이드다. 너무 많이 키워주면 안 된다"고 당부했다.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