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는 없었다"며 '혐한' 콘텐츠로 책까지 출간한 한국인 유튜버

2019-11-2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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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한' 조장하는 콘텐츠 올리는 한국인 유튜버
역사왜곡 담긴 책 출간한 혐한 유튜버

유튜브, 'WWUK TV'
유튜브, 'WWUK TV'

일본 식민사관을 옹호하고 '혐한'을 소재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한국인 유튜버가 '위안부는 없었다'라는 내용의 책을 출간해 논란이 됐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WWUK TV'에는 "여러분에게 알릴 소식이 있다"며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해당 유튜버는 "한국인인 내가 반일 세뇌로부터 해방된 이유를 공개한다"며 책 출간 소식과 함께 구매를 권장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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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는 일본의 식민사관부터, 위안부, 독도 등 역사왜곡으로 가득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자발적 매춘부', '조선인은 DNA부터 글러 먹었다' 등 막말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유튜버는 "책은 다음 달 14일 출간 예정이며 현재는 예약만 받는다"고 덧붙였다. 해당 유튜버는 최근 몇 달간 지속적으로 강제지용, 위안부 역사를 왜곡하는 혐한 콘텐츠를 게시하고 일본어로 한국 뉴스를 소개하며 악성댓글만 골라 읽는 등 '반한 정서'를 부추기고 있다.

지난 8월 8일 유튜브 '이슈선생TV'는 "일본과 대한민국 관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밝힐 수는 있으나 나라를 팔아 먹는 소재로 돈을 버는 것은 문제"라며 비난하기도 했다.

유튜브, '이슈선생TV'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