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목받기 시작할 때...” 딘딘이 구하라를 떠올리며 쓴 글

2019-11-25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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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화가 나고 너무 진짜 세상이 미운데...”
친구 구하라를 추모한 딘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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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야 내가 점점 주목받기 시작할 때 넌 날 걱정해주면서 힘들면 연락하라고 했었는데. 넌 참 아름답고 빛났어 근데 내가 아무것도 해준 게 없고 아무 도움이 못돼서 미안해. 정말 미안하다.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을 줬어야 하는데 정말 미안해. 너무 화가 나고 너무 진짜 세상이 미운데 꼭 행복하기를 바랄게 그곳에서는. 미안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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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딘딘이 친구 구하라 씨를 떠올리며 글을 남겼다.

딘딘은 24일 늦은 밤, 인스타그램에 "내가 점점 주목받기 시작할 때 넌 날 걱정해주면서 힘들면 연락하라고 했었는데 넌 참 아름답고 빛났어"라며 구 씨를 회상했다.

딘딘은 "내가 아무것도 해준 게 없고 아무 도움이 못돼서 미안해. 정말 미안하다.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을 줬어야 하는데 정말 미안해"라며 무거운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꼭 행복하기를 바랄게 그곳에서는"이라며 행복을 빌었다.

딘딘과 구하라는 1991년 생 동갑내기 친구 사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딘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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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