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웅성거리고 있다” 소래포구에 생기는 초대형 새우 전망대

2019-11-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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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가 내년 6월 목표로 소래포구에 설치할 예정
“새우 타워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

인천 소래포구 새우타워 조감도 / 인천시 남동구 제공
인천 소래포구 새우타워 조감도 / 인천시 남동구 제공
인천 소래포구에 생기는 초대형 '새우 전망대'를 두고 사람들이 웅성거리고 있다.

내년 6월쯤 인천 소래포구 5부두에 20m 높이로 새우 모양 전망대가 들어선다고 인천 남동구가 26일 밝혔다.

인천 남동구는 총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소래포구 5부두 인근에 높이 20m 너비 8.4m 전망대를 짓는다. 전망대 옆에는 해변 카페가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이른바 '새우 타워'로 불리는 새우 모양 전망대 주변에는 방문객이 거닐 수 있는 산책로와 휴게시설 등 면적 842㎡ 규모의 친수공간도 함께 조성한다.

인천 남동구는 지난달 사업 공모를 거쳐 5개 업체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심사했다. 이를 토대로 새우 모양 전망대를 차기 소래포구 전망대로 선정했다.

인천 남동구는 이달 중 실시설계를 끝내고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다음 달쯤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인천 남동구 관계자는 "소래포구 5부두는 배가 정박하지 않는 폐부두로 사실상 방치된 공간이다. 새우 타워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래포구 / 이하 연합뉴스
소래포구 / 이하 연합뉴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