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엄마 VS 공효진” 묻자 “엄마 VS 아빠 묻는 급”이라는 필구
2019-11-2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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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SBS '김영철의 파워FM'에 출연해 '동백꽃' 종영 소감 밝혀
배우 공효진이 친엄마만큼 좋다는 김강훈(필구) 군
배우 김강훈(10) 군이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 28일 출연했다.
김강훈 군은 지난 21일 종영한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끝나서 학교도 많이 갈 수 있다”며 좋아하면서도, “옹산(극 중 지명)에 있어야 될 것 같은데 김강훈으로 다시 돌아오니까 아쉽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김강훈 군은 극 중 엄마 동백(공효진)을 지키는 용감한 아들 ‘필구’를 맡았다. 귀여우면서도 똑 부러지는 아들 역을 완벽 소화해 많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필구’에서 ‘김강훈’으로 돌아온 김 군은 “지금 엄마를 지켜줄 수 있냐”고 묻자, “없다. 엄마 혼자 잘 지킬 것 같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백 엄마(공효진)와 여전히 연락한다는 김강훈 군은 “동백이 엄마가 좋으냐, 지금 엄마가 좋으냐”는 디제이 김영철 씨의 질문에 잠시 고민했지만, 곧 “엄마 대 아빠인 것 같다”고 했다. 배우 공효진과의 사이가 친엄마와의 사이만큼 좋다는 말에 놀란 김영철 씨는 “그 정도냐. 당연히 엄마라고 할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강훈 군은 신청곡으로 함께 드라마 촬영한 손담비 씨의 ‘미쳤어’를 선택하는 의리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