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 울컥한다...” 잇따른 슬픈 소식에 한 연예인이 조용히 남긴 글

2019-11-2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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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비보 이어지자 자신의 심경 전한 가수
소유, "조금만 더 서로 이해해주고 사랑해주세요"

이하 소유 인스타그램
이하 소유 인스타그램

가수 소유가 최근 연예계의 잇따른 비보에 심경을 남겼다.

28일 소유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짧은 글 하나를 게재했다. 검은색 화면으로 뒤덮인 사진과 함께 그의 심경이 드러나는 글로, 많은 팬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소유는 "남자라서, 여자라서, 일반인이어서, 연예인이어서, 노동자라서, 취업준비생이라서, 자영업자라서, 가장이라서, 학생이라서, 어떠한 직업군이라서 요즘 제일 많이 서로에게 하는 말은 '괜찮아?', '무슨 일 없지?'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한 많은 사람들이 떠나갔습니다"라고 말했다.

소유는 "다시는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라며 "확인되지 않은 말들로 욕하는 사람들도, '카더라'라는 말들로 다른 사람들을 욕하는 사람도 있겠지요"라고 했다. 그는 "조금만 더 서로 이해해주고 조금만 더 사랑해주세요. 우리는 모두 사랑받을 자격이 있으니까요"라고 덧붙였다.

최근 연예계에서는 가수 설리, 구하라 씨가 세상을 갑작스럽게 떠나는 슬픈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인터넷 이용자들은 소유가 직접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들을 위한 추모글이라고 추측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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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