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과 동거한 사이며, 아이까지 가졌다가 낙태했습니다” (충격 폭로)

2019-11-2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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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러 유튜브 채널에서 폭로된 내용
최사랑-허경영 첨예하게 엇갈리는 두 입장

허경영 씨와 최사랑 씨 / 뉴스1·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허경영 씨와 최사랑 씨 / 뉴스1·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가수 최사랑(43) 씨가 정당인 허경영 씨(69) 씨 사이에 있었던 일들을 폭로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최사랑 씨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정배우'에 출연해 허경영 씨와 자신은 사실혼 관계였으며, 그의 아이를 임신했다가 낙태까지 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폭로했다.

최사랑 씨는 "허경영은 이를 부정 중이며 그의 지지자들은 '꽃뱀 척결 범국민 운동 본부'라는 단체를 결성해 나를 '꽃뱀'으로 몰아가는 중"이라며 "허경영의 아이를 임신했다가 지난 2016년 2월에 낙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허경영과 2015년 12월부터 동거를 시작해 2019년 초까지 사실혼 관계를 유지했다"며 "이 역시 허경영은 계속 부정 중"이라고 덧붙였다.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최사랑 씨가 출연한 유튜브 채널 '정배우' 영상에는 두 사람 목소리로 추정되는 녹취 파일이 공개됐다. 최사랑 씨는 허경영 씨와 통화할 때마다 자동 녹음됐던 해당 녹취를 증거로 내세우며 그와 사실혼 관계였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해당 파일에는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수위의 단어들이 그대로 담겨있다.

유튜브, 정배우JungTube

이와 관련해 허경영 씨 측은 녹취 파일을 포함해 모두 내용이 조작된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모든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오히려 최사랑 씨에게 수억 원을 편취당했다고 주장했다. 본좌엔터테인먼트 박병기 대표(허경영 씨 수석 보좌관)는 지난 28일 엑스포츠뉴스에 "허경영 총재와 최사랑이 결별한 이유는 금전적 문제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최사랑은 그동안 허 총재 덕분에 공연을 다닐 수 있었고, 가수로 활동할 수 있었다. 그런데 허 총재 카드를 몰래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그래서 관계를 정리했는데, 이후에도 계속 돈을 요구했다. 그렇게 편취한 돈만 수억 원"이라고 밝혔다.

현재 허경영 씨는 최사랑 씨로부터 5억 원대 재산 분할과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한 상태다. 최사랑 씨는 지난해 3월 기자회견을 열어 허경영 씨와 열애 사실을 알렸다.

기사와 과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과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