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체코 원전사업 교두보 마련…프라하서 '원전건설포럼'

2019-11-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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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사업 참여 의지 표명…한국형 원전 우수성 홍보

26일 체코 프라하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 한-체 원전건설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대우건설
26일 체코 프라하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 한-체 원전건설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체코 원전사업 참여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대우건설은 26일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2019 한국-체코 원전건설포럼’ 및 ‘한국-체코 기업간 B2B(기업간 거래) 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스코다제이에스(SKODA JS) 등 양국 기업이 수행역량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B2B 회의에서는 체코 신규원전 사업 수행시 협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체코신규원전사업은 한국형 원전의 수출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과 대우건설 등 민관이 참여하게 된다. 지난해 9월 대우건설과 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은 팀 코리아의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체코는 두코바니, 테멜린에 각각 1000메가와트(MW)급 원전 1~2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제안요청서(RFP)를 발급하고 2022년 공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그간 동유럽국가에 선도적으로 진출해 구축한 인프라를 이번 포럼을 통해 더욱 견고히 했다"고 말했다.

home 이다빈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