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중장기적 기업 체질 개선에 힘쓰는 중”

2019-12-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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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영업이익 올해 대비 13.7% 증가한 5210억원 추정
플랜트 입찰, 수행 과정에서의 리스크 관리 및 절차 강화 중

신영증권은 2일 대우건설에 대해 플랜트 원가율 회복, 주택 부문의 점진적인 이익 증가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은 상승세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13.7% 증가한 5210억원으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는 플랜트 원가율의 회복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세라 연구원은 “올해 주택 공급은 약 2만2000세대로 추정, 타사 대비 양호한 공급 실적을 보였다”라며 “내년 주택 부문에서의 꾸준한 매출,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나이지리아 NLNG Train 7 수주를 시작으로 해외 플랜트 수주에 대한 질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라며 “모잠비크와 카타르 등 액화천연가스(LNG) 파이프라인을 통해 내년에는 해외 수주의 성장세가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플랜트 입찰, 수행 과정에서의 리스크 관리 및 절차 강화, 직원 성과 보장 체계 변화 등을 통해 중장기적인 기업 체질 개선에 힘쓰고 있다”라며 “주가는 내년 LNG 플랜트 입찰에 더욱 민감하게 움직일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평가했다.

home 김성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