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 고향인 이탈리아서 한식당 ‘오징어순대집’이 오픈됐다 (영상)

2019-12-0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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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토가 많고 많은 한식 중 오징어순대를 선택한 이유
이탈리아인들이 오징어순대, 떡갈비, 김치찌개를 먹어본 반응

이하 네이버TV, '이태리 오징어순대집'
이하 네이버TV, '이태리 오징어순대집'

방송인 알베르토가 자신의 고향인 이탈리아 미라노에서 한식당을 오픈했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JTBC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에 알베르토가 이탈리아 미라노에 한식당을 열어 샘 오취리, 데이비드 맥기니스와 함께 운영하게 됐다.

알베르토는 “이탈리아 식습관, 한국입맛을 아니까 한식메뉴를 잘 골라서 제대로 하면 이탈리아에서 대박날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처음이니까 이탈리아 입장에서 같은 외국인이 한식을 소개하면 더 접근하기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메뉴는 오징어순대, 모둠전, 김치찌개, 떡갈비, 기본 나물반찬, 막걸리 칵테일로 선정했다.

알베르토에 따르면 베네치아 전통 요리 ‘깔라마로 리피에노’는 오징어순대와 양념과 조리법은 다르지만 모양이 매우 비슷하다. 이러한 이유로 그는 오징어순대를 이탈리아인들에게 거부감이 없을 한식메뉴로 꼽았다.

또 그는 “12년 전 아내를 속초에서 처음 만났고 처음 먹었던 것이 오징어순대”라며 “모둠전도 대박날 것 같다. (이탈리아에) 비슷한 메뉴가 있다”고 말했다.

첫 손님은 알베르토 가족과 친구들이었다. 그들은 모두 한식을 맛보면서 “판타스틱”, “요리 잘한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알베르토는 한국에 정착한지 12년이 된 이탈리아인으로 6년째 한국에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하 네이버TV, '이태리 오징어순대집'
home 유희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