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 모든 시즌 순위 조작으로 결론 낸 검찰

2019-12-0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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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영 PD 등 8명 구속기소 한 검찰
앞서 3, 4시즌 조작은 인정했던 안준영 PD

검찰이 프로듀스 모든 시즌 순위가 조작됐다고 결론 내렸다.

3일 생방송 투표 조작 의혹을 받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 제작 PD 등 8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 이날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를 업무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하 Mnet
이하 Mnet

보조 PD 이 씨는 안 PD와 같은 혐의를 받고 기획사 임직원 5명은 배임증재,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프듀X 전 시즌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 유료 문자 투표 결과가 조작돼 특정 후보자에 이익이 됐다고 봤다. 앞서 경찰 조사에서 안 PD는 시즌 3, 시즌 4 순위 조작 혐의는 인정했다. 검찰은 프로듀스 모든 시즌 시청자 투표가 조작된 것을 확인했다고 알려졌다.

지난 7월 프듀X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의외의 인물들이 데뷔 조가 되며 투표 조작 논란이 생겼다. 엠넷 측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조사가 시작됐다.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