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팬클럽 로고 표절했던 중앙대… 결국 이런 결정 내렸다 (전문)
2019-12-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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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팬클럽 명과 로고 동일했던 중앙대 총학생회 이름
“표절 아니다, 우연히 겹쳤다” 밝혔던 중앙대 총학
중앙대학교 총학생회가 가수 김재환 씨와 팬들에게 사과했다.
지난 3일 김재환 씨 트위터에 사과문이 올라왔다.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는 "중앙대학교 62대 총학생회에서 보내온 사과문이다"라며 "다시 한번 해당 사안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팬 여러분께 위로의 말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중앙대학교 62대 총학생회가 김재환 씨 팬클럽 명과 로고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의혹이 불거지자 스윙엔터테인먼트는 "팬클럽 명 공식 표기와 웃는 로고 사용은 유사가 아닌 동일이라고 보인다"라며 공식적인 사과와 표기법 및 로고 교체를 요청했다.
소속사 측에서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했지만 당시 총학생회는 "표절 아니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중앙대학교 62대 총학생회는 "'WIN:D'라는 이름은 선거 기간 중인 11월 5일 자체 논의를 통해 사용하게 됐다"며 "이름에 대하여 사전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채 안일하게 사용한 점 반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12월 2일 저녁부터 총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등 총학생회 공식 소통 채널을 통해 보내주신 문의 내용에 신중치 못한 태도를 보인 점, 구체적인 상황 설명 및 사과를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고 했다.
총학 측은 "현재 사용 중인 총학생회 이름과 로고를 전면 교체하겠다"며 "이러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 고민하고 찾아보는 총학생회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안녕하세요.스윙엔터테인먼트입니다.중앙대학교 62대 총학생회에서 보내온 사과문입니다.다시 한 번 해당 사안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팬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pic.twitter.com/AfQWwoDhS5
— 김재환 KIM JAEHWAN (@KJH_officialtwt) December 3,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