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새 폴더블폰은 갤럭시 폴드보다 훨씬 더 싼 가격에 나온다”

2019-12-0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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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출시 예정으로 알려진 '클램셸' 방식 폴더블폰
100만원 내외 가격될 전망…다만 성능도 중급 이하일 가능성 높아

삼성전자가 지난 10월 공개한 새 폴더블폰 / 이하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가 지난 10월 공개한 새 폴더블폰 / 이하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할 폴더블폰은 '갤럭시 폴드'보다 훨씬 저렴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 2일 코리아 해럴드는 삼성전자가 내년 2월 '클램셸' 방식 폴더블폰을 100만원 내외의 가격으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39만 8000원이었던 갤럭시 폴드 출고가의 절반쯤 되는 가격이다.

'클램셀' 방식은 조개껍데기처럼 위아래로 여닫는 방식이다. 앞서 지난달 모토로라도 클램셸 방식 폴더블폰인 '레이저'를 공개한 바 있다.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레이저는 1500달러(약 175만원) 수준이다. 중급 정도의 사양을 갖춘 대신 가격을 낮췄다. 갤럭시 폴드나 하웨이 메이트X 같은 기존 폴더블폰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이다.

삼성이 저렴한 새 폴더블폰을 내놓는 건 모토로라처럼 가격을 낮춘 폴더블폰을 내놓음으로써 판매를 늘리고 좀 더 넓은 소비층을 공략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전망대로라면 삼성의 클램셸폰은 모토로라 레이저보다도 가격에 저렴하다. 물론 가격이 저렴한 만큼 성능도 중저가형 스마트폰에 가까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IT 매체 폰아레나는 중급 정도로 평가되는 모토로라 레이저보다도 사양이 낮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