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하늘에 날벼락” 충전기 연결 휴대전화 사용하다가 감전사

2019-12-0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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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기로 찔렀지만 아무런 반응 없어
손과 팔뚝에 화상자국

사진출처 /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사진출처 /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태국의 20대 남성이 충전 중인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감전사를 당했다.

3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태국 서부 촌부리에 사는 키티삭 문키티(28)라는 남성이 휴대전화를 충전하면서 게임을 하다가 감전사로 의심되는 죽음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문키티는 지난 1일 오후 자신의 방에서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고 있었다. 그의 어머니는 일하려 가기 전에 아들에게 집안 청소를 도와달라고 불렀지만, 대답이 없어 방문을 열었다.

당시 문키티는 침대에 쓰러져 있었으며 오른손에는 휴대전화가 있었고, 손과 팔뚝에 화상자국이 선명하게 나 있었다.

어머니는 아들의 이름을 소리쳐 불렀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심지어 막대기로 찔러 깨우려했지만, 전혀 미동도 하지 않았다.

사진출처 /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사진출처 /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경찰은 휴대전화가 충전기에 연결되어 있었으며, 감전으로 인해 사망한 것같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청소를 도와달라고 했는데 대답이 없어 방문을 열었다”라며 “부름에 응답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딘가 아픈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