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이 있으면 말을 하라" 일 안 한다고 기계도 혼내는 박막례 할머니 (영상)

2019-12-0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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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전 만드는데 와플 기계가 제대로 일 안하자 기계와 대화 시도한 할머니
세번째 도전만에 성공... "와플 기계가 혼나서 시무룩해 보인다" 네티즌 반응 눈길

유튜브, 박막례 할머니 Korea Grandma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가 와플 기계로 감자전 만드는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5일 '와플 기계로 감자전 만들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할머니는 와플 기계로 감자전을 구워보자는 손녀의 말에 도전했다.

감자를 갈아 와플 기계에 넣었지만, 너무 뻑뻑해서 들어가지 않았다. 두 번째로 물에 반죽하여 재시도했지만, 조금 들어가는가 싶더니 입구가 막혀버렸다.

기계가 일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박막례 할머니는 기계와 대화를 시도했다. "불만이 있으면 말을 하라"라며, "우리 집 밥통은 잘 섞어 먹으라고 말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와플 기계에 기름을 바르고 시도해 성공했다. 할머니는 "또 해 드실 건가요?"라는 질문에 "아니요"라고 단칼에 거절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와플 기계랑 얘기하는 거 너무 웃기다", "기계의 입장도 들어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 "와플 기계가 혼나서 시무룩해 보인다" 등의 재밌는 반응을 보였다.

박막례 할머니는 채널 구독자를 114만 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버로, 유튜브 공식 채널에도 게재돼 이름을 알렸다. 손녀와 함께 솔직하고 가식 없는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home 도예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