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2M’ 출시 초기 부정적이던 이용자 반응이 긍정적으로”

2019-12-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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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 매출순위 1위 달성
감지되는 긍정적인 분위기들

한국투자증권은 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지난달 말 출시된 ‘리니지2M’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감지되고 있어 이에 따른 실적 개선 정도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 지난달 27일 출시됐다. 신작의 출시를 기점으로 게임주를 보는 시각은 변화할 필요가 있다”며 “신작 출시 이전까지는 신작이 얼마만큼의 흥행을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움직이는 요인이지만 출시 이후부터는 실제 매출 규모와 이에 따른 이익개선의 정도가 주가를 결정지을 요인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호윤 연구원은 “‘리니지2M’ 또한 출시 이후 유저들의 부정적인 피드백들이 주로 확인됐으며 특히 인기 게임 BJ들까지도 부정적인 리뷰를 방송하며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라며 “그러나 최근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주요 인기 BJ들이 속속 ‘리니지2M’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그와 함께 게임의 분위기를 파악하던 유저들도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매출 또한 출시 이후 5일차인 지난 1일에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이후 쭉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리니지2M’은 시장의 기대보다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리니지M’도 11월 업데이트한 신규 클래스 신성검사와 신서버의 출시 및 신화클래스의 방어구 아이템 업데이트 효과 등으로 ‘리니지2M’의 출시 이후 매출잠식이 발생하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리니지2M’의 성과를 반영해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9190억원에서 9954억원으로 8.3% 상향 조정한다”라며 “장기적으로도 연내 ‘리니지2M’ 해외진출, ‘아이온2’나 ‘블레이드앤소울2’ 국내 출시에 따른 실적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