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시간 금식하면 우리 몸에 일어나는 '깜짝 놀라운 일'

2020-03-0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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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효과 볼 수 있는 간헐적 단식 시간 '14시간'
체지방 감소, 당뇨병•심혈관 질환 예방

이하 셔터스톡
이하 셔터스톡

14시간 단식이 체지방 감소와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고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성인 비만 19명을 대상으로 14시간은 금식하고 나머지 10시간 내에만 음식을 먹게 했다. 12주 후 모든 참가자의 체중과 체지방량이 감소했다고 지난해 12월 헬스조선이 전했다.

연구진 중 한 명인 캘리포니아대학교 사치단다 판다 박사는 “간헐적 단식이 인기를 얻으면서 정확히 몇 시간을 단식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며 “이번 연구뿐 아니라 쥐 실험을 통해 관찰한 것에 근거하면 14시간 단식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다”고 말했다.

14시간 단식은 질병 예방도 할 수 있다. 단식을 하면 나오는 대사 물질 ‘케톤’이 대사를 정상 조절해 당뇨병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를 낮춰 고혈압,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역시 예방한다.

home 윤성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