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4분기 안정적인 실적 전망… 신규 브랜드 기대감 역시↑”

2019-12-0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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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화장품 매출은 이전 분기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
국내외 면세점, 중국 내수몰 등으로 판매 채널 다각화

NH투자증권은 6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4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4분기 계절적 성수기, 신제품 효과, 중국 광군제 매출 등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는 중이다”라며 “내년 신규 브랜드, 국내외 면세점 및 중국 내수몰로의 채널 확장이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지영 연구원은 “4분기 화장품 매출은 이전 분기 수준을 웃돌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비디비치’의 경우 주력 상품 ‘스킨 일루미네이션’은 겨울 성수기 효과로 매출이 상승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출시한 ‘글로우마스터’, ‘히알루론7’ 등 신제품들도 매출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 광군제 때 티몰 글로벌에서 18억원, 징둥닷컴에서 9억원 매출을 올려 추가적인 실적 상승 역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패션의 경우 분기 초반에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가을, 겨울 상품의 매출이 다소 부진했으나 최근 들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라며 “글로벌 컨템포러리 브랜드 강세 역시 지속되고 있어 무난한 실적이 예측된다”라고 내다봤다.

그는 “브랜드 확장이 지속돼 신규 브랜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라며 “내년 ‘연작’ 매출의 가시화, 신제품 출시로 브랜드 확장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점쳤다.

또한 “국내외 면세점, 중국 내수몰 등으로 판매 채널을 다각화 중이므로 이로 인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실적 호조 등으로 주가 하락 가능성이 높지 않은 현 시점에서 신규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home 김성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