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봉 4000만원, 주4일제, 매년 성과급… 장관도 감탄한 중소기업

2019-12-0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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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기부 장관 코아드 방문
‘빵빵한 복지제도’로 화제인 회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뉴스1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뉴스1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방문한 중소기업 코아드가 누리꾼들로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임금부터 복지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기업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때문이다.

박 장관은 6일 오후 경기 화성시에 있는 자동문 제조업체 코아드를 방문했다. 그가 코아드를 찾은 까닭은 좋은 일자리 창출의 모범을 보이는 곳이기 때문이다.

코아드의 직원 수는 49명. 50명이 채 안 되는 ‘소기업’이다. 하지만 회사 분위기는 대기업 부럽잖다. 실제로 잡플래닛에서 코아드의 리뷰 통계는 별 4개(만점 5개)를 기록하고 있다. 재직하는 직원들이 만족하며 다니는 회사라는 뜻이다.

이 회사의 초봉은 4000만원이다. 최근 2년간 임금상승률 1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게다가 영업이익의 5~8%를 경영성과급으로 지급한다. ‘격주 주 4일제 근무’라는 파격적인 근무제도 실시하고 있다. 결정적으로 정년제마저 없다. ▲가족 실비보험 ▲부부 건강검진 ▲사망 시 가족생계급여 지급 ▲노후연금 ▲연 1회 해외워크숍 등 크고 작은 복지제도 또한 마련돼 있다.

이런 선진국형 복지 제도가 갖춰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 9월 KBS1 '청년일자리프로젝트-사장님이 미쳤어요'에 ‘출근하고 싶은 회사‘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약 110억원. 어마어마하게 많은 수익을 올리는 회사는 아니지만, 이대훈 대표는 ‘좋은 회사보다 좋은 직장을 만들자’는 신념에 따라 발생하는 수익을 직원들과 공유한다는 경영 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회사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 5월엔 신입사원 8명 모집에 무려 16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리기도 했다. 이 대표는 지난 7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선정한 ‘제3회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됐다.

코아드 홈페이지
코아드 홈페이지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