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쉽게 생각했던 나영석 PD가 '앞으론 절대 안 하겠다'며 내건 금지어

2019-12-0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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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출연하는 '라끼남' 첫 방송 기념 라이브한 나영석 PD
나영석 PD, 100만 구독자 해프닝 이후 굳은 의지 보여

이하 유튜브 '채널 십오야'

'라끼남'을 시작한 나영석 PD 라이브 금지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는 강호동 씨가 출연하는 '라끼남'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강호동 씨는 "배고픈 상황에서 먹는 라면이 제일 맛있다"며 지리산 정상에 올라 라면을 먹었다.

나영석 PD는 '라끼남' 첫 방송을 기념해 프로그램을 연출한 양정우 PD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라이브 영상 뒤쪽에는 커다란 플래카드에 라이브 때 말하면 안 되는 금지어가 적혀 있었다. 금지어는 '공약', '달나라', '200만'이었다.

이하 유튜브 '채널 십오야'
이하 유튜브 '채널 십오야'

나영석 PD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구독자 100만 명을 넘을 경우 달나라에 은지원, 이수근을 보내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구독자 수는 빠르게 늘어갔고, 마감 시간을 앞두고 100만에 근접해지자 나 PD는 "제발 구독을 취소해달라"며 긴급 방송을 내보내기도 했다. 최종 날짜에 맞춰 구독자 수가 99만 9000명으로 마무리됐다.

나영석 PD는 평소 tvN '신서유기' 방송 때도 갑작스러운 공약을 내건 뒤 방송이 조기 종료되는 등 해프닝을 겪은 바 있다. 나영석 PD가 내건 '라이브 금지어'를 본 팬들은 "더이상 입방정은 안 떨겠다는 의지다", "입방정 처리하려면 tvN 건물 3층은 쌓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채널 십오야'는 7일 현재 구독자 132만 명을 돌파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