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호나우두같다”며 '원더골' 극찬한 무리뉴 감독

2019-12-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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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직후 손흥민 선수 극찬한 무리뉴 감독
무리뉴 감독, 손흥민 선수 '원더골' 극찬

손흥민 선수 / 이하 토트넘 공식 트위터
손흥민 선수 / 이하 토트넘 공식 트위터

토트넘 사령탑 조세 무리뉴(José Mourinho) 감독이 손흥민 선수에 대해 극찬했다.

8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토트넘은 번리와 경기를 치뤘다.

이날 토트넘은 번리와의 경기에서 5 :0이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대승을 했다. 경기 직후 무리뉴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 이전에도 내 아들은 손흥민 선수를 손나우두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그는 "손흥민 선수가 골을 넣었을 때 1996년 바르샤에서 바비 롭슨(Bobby Robson) 경 옆에 앉아서 봤던 골이 생각났다"고 극찬했다.

이어 "1996년 콤포스텔라와 바르셀로나 경기에서 호나우두 나자리우(Ronaldo Nazário) 선수가 미드필드 라인 뒤에서 공을 잡았고 손흥민 선수와 비슷한 골을 넣었다. 이 골만이 그 순간에 유일하게 떠올랐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골은 팬들을 만족시켰고 경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퍼포먼스였다"며 "선수들에게 완벽한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손흥민 선수는 자기 진영 페널티지역 부근에서 볼을 잡아 약 70m 거리를 질주해 '원더골'을 넣었다. 손흥민 선수 외에도 해리 케인((Harry Edward Kane) 선수가 2골 1도움, 루카스 모라(Lucas Rodrigues Moura da Silva), 무사 시소코(Moussa Sissoko) 선수가 각각 1골 씩을 기록했다.

무리뉴 감독
무리뉴 감독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