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사단법인 누구나,삶색전 토크콘서트 열어 지역주민과 소통 활발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과 사단법인 누구나(이사장 오한숙희)는 7일 공단 제주본사에서 지역사회 시니어 작품전시회와 연계한 '삶색전 토크콘서트'를 열어 지역주민 50여명과 한데 어울려 소통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3일부터 공단 제주본사 GEPS라운지에서 개최된 ‘삶에 색을 담다 – 삶색전’의 일환으로, 눈으로만 보는 관람의 틀에서 벗어나 박한석, 김종홍, 오수환 등 시니어 작가들의 삶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지역주민과 함께 그림을 그리는 참여형 전시회로 마련했다.

사단법인 누구나가 주관하는 이번 ‘삶색전’ 전시회는 제주지역 시니어 6명의 작가가 출품한 풍경화·인물화 작품 50여점으로 꾸며졌으며, 이달 10일까지 무료 관람할 수 있고 도슨트를 통해 작품에 대한 해설도 제공한다.

김종홍 작가는 “늦은 나이에 그림을 배우고 작품 활동할 장소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6개월간 우리 시니어 작가들에게 소모임 및 전시 공간을 제공해준 공단 관계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공단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국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자 제주사옥 로비층의 공간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해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작가, 은퇴공무원, 소외계층의 문화예술활동을 뒷받침하고, 지역주민의 일상 속 즐거운 예술경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공간 대관과 소모임 장소 이용예약은 공무원연금공단 홈페이지(www.geps.

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