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것은 처음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2019-12-0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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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식 소각결정
자본관리정책 및 주주가치 제고 강화
IBK투자증권은 9일 KB금융에 대해 자사주 소각 결정은 자본관리 정책 및 주주가치 제고에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은 기취득 자기주식 소각결정 공시했다. 소각할 주식 수는 230만3617주로 발행 보통주식 수의 0.551%로 장부가액은 약 1000억원”이라며 “이번 자기주식 소각규모가 작아 보일 수도 있지만 국내 은행주가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것은 처음이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은갑 연구원은 “배당 외 주주환원정책 수단이 추가된 셈으로 향후 자기주식 취득이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이루어 질 수도 있으며, 타 은행주의 자기주식 소각도 예상해 볼 수 있다”며 “은행주 자본관리정책 및 주주가치 제고에 있어 의미가 큰 이벤트라 할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자기주식 소각결정이 배당정책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기존 주당 배당금(DPS) 전망치 2050원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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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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