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가 드디어 상업광고에 출연한다

2019-12-1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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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 CF 출연은 이번이 처음
정관장이 펭수 마음 뺏는 데 가장 먼저 성공

펭수 / EBS
펭수 / EBS
‘펭수’가 정관장 광고에 출연한다. 펭수는 그동안 기업 및 공공기관과 다양하게 협업했지만 상업 CF에 출연하는 것은 정관장 광고가 처음이다.

KGC인삼공사는 펭수를 정관장 광고모델로 위촉해 올 설을 앞두고 CF를 방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일 EBS본사에서 촬영을 마친 펭수 편은 편집 작업을 거쳐 내년 1월 유튜브를 비롯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KGC인삼공사는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정관장 브랜드 이미지와 밝고 건강한 펭수의 이미지가 부합한다고 판단해 펭수를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펭수 CF에는 고향이 남극인 펭수가 부모를 그리워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설날을 앞두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CF인 셈이다.

민경성 KGC인삼공사 마케팅실장은 “설을 앞두고 소비자와 지속적인 소통을 위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펭수를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며 “광고 방영과 더불어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펭수는 EBS 연습생으로 방탄소년단(BTS)과 같은 슈퍼스타가 되려고 남극에서 헤엄쳐 온 펭귄이다. 나이는 10살. 연습생임에도 20, 30대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크리에이터로 성장했다. 7개월 만에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100만명을 넘기는 기염을 토하며 올해 대표 스타로 떠올랐다.

펭수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듯 치솟자 참치 제조업체 등 여러 기업이 광고에 출연해달라고 구애에 나섰고 정관장이 펭수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가장 먼저 성공했다.

펭수의 모델료는 정확하게 알려지 않았다. 다만 여러 기업이 경쟁적으로 펭수를 섭외하려고 애쓰는 점, 폭발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지만 상업광고 출연은 처음이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업계 최고 대우 수준으로 추정된다.

펭수 다이어리
펭수 다이어리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