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천단비 “코러스 한 달 수입 때문에 생긴 별명이…”

2019-12-1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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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구봉구 "천단비와 코러스 활동 많이하며 친해져"
천단비 "'우주소녀' 유연정 보컬트레이너…가르칠 게 없었다"

가수 천단비 씨가 코러스 활동 당시 수입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가수 천단비 씨와 길구봉구가 출연했다.

MBC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MBC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이들은 최근 가수 나비의 결혼식에서 축가로 불렀던 Boyz II Men(보이즈 투 맨)의 'I'll Make Love To You'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DJ 김신영 씨가 어떻게 함께 축가를 부르게 됐냐고 묻자, 천단비 씨는 "원래 친한 사이다. 함께 밥을 먹다가 자연스럽게 축가를 부르기로 결정했다. 원래 나비도 함께 부르기로 했었는데 결국 빠지고 셋이 부르게 됐다"라고 전했다.

세 사람은 코러스 활동을 많이 하며 친해졌다고 밝혔다. 길구봉구의 봉구는 "(천)단비가 코러스를 정말 많이 했다. 그 당시엔 TV를 틀면 단비가 나왔다"라고 말하며 "월에 1000만 원 이상을 벌어 '월천단비'라고 불렀다. 아직도 핸드폰에 그렇게 저장돼 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천단비 씨는 그룹 우주소녀의 메인보컬 유연정 씨의 보컬 트레이너였다고 밝혔다. 그녀는 "당시 첫 소절을 듣자마자 '가르칠 게 없는데?'라는 생각을 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라고 회상했다.

home 진보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