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기적적 확률로 새똥 먹었던 축구선수가 뒤늦게 밝힌 진실(?)

2019-12-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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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입에 새똥 들어가는 장면으로 화제된 애슐리 영
최근 팟캐스트 출연해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며 부인…영상은 조작됐다고 주장

애슐리 영(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화제가 됐던 '새똥'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새똥 사건'은 지난 201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완시 시티 경기 중 일어난 사건이다. 영이 팀 동료들을 향해 소리를 치는 도중 하늘에서 새똥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떨어져 그의 입에 절묘하게 들어갔다.

유튜브, MartyMcFly1985

경기 후 해당 장면은 SNS에서 큰 화제가 됐다. 영은 당시 '새똥 사건'이 이슈가 되자 "기억이 안난다. 잘 모르겠다"고만 말했었다.

그러나 '새똥 사건'이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놀림거리가 되자 뒤늦게 해명에 나섰다. 지난 10일 구단 공식 팟캐스트에 출연한 영은 새똥 사건은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떠도는 영상에 대해서는 "누군가 TV 중계 영상을 녹화해서 편집한 것 같다"며 조작설을 제기했다.

영은 "얼마나 오랫동안 이 얘기를 했는지 모르겠다. 그런 일이 없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히고 싶었지만 굳이 신경쓰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 사건이 당시에나 지금에나 계속 언급되고 있다. 이제는 내 아내와 아이들조차도 새똥이 내 입에 들어갔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푸념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