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 내년부터 급격한 이익 성장 전망”

2019-12-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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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영업이익 325억원, 전년 청라/용호동W 준공인식 기저 효과

교보증권은 11일 아이에스동서에 대해 내년부터 건설업종에서 보기 힘든 고성장·고수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회계 기준 변경과 대형 자체사업 준공에 따른 매출액 감소로 올해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며 “하지만 2018~2019년 전체 분양 사업 성공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 기반이 확보됐다”고 말했다.

백광제 연구원은 “고양 덕은지구, 경산 중산지구 등 대규모 자체 사업지 확보로 올해 3분기 기준 실질적인 수주 잔고는 8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며 “이는 향후 4~5년간 매출액 고속 성장을 보장한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탁월한 시행 능력과 주택 밸류체인 수직계열화 완성에 따른 고수익 구조로 기타 건설업체와 차별화된 이익률 달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이에스동서의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4% 줄어든 2922억원, 영업이익은 72.8% 감소했다”며 “지난해 인천 청라 및 용호동 상가 준공 인식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건설은 청라/용호동W 등 지난해 4분기 준공인식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급감했다”며 “하지만 전년 이후 분양 성공에 따른 진행 매출 인식 증가로 전분기 대비 고속 성장을 지속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콘크리트는 PHC파일 부문의 지속적인 적자에도 불구하고 정부 SOC 투자 증가 등 PC파일 호조 지속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요업은 업종 시황 부진 지속으로 소규모 적자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11월 매각된 렌탈의 경우 회계 처리 방안이 결정되지 않았으나 실적 추정에서 제외했다”며 “해운은 소폭 흑자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신규 연결 편입된 환경(인선이엔티) 부문은 100억원대 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전년 역기저로 이익 대폭 감소하나,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빠른 턴어라운드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아이에스동서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38.3% 줄어든 1조원, 영업이익은 78.3% 감소한 8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회계 기준 변경에 인도기준 매출 인식 및 대규모 자체 사업지 종료에 따른 건설 매출 공백으로 영업이익이 급감했다”며 “하지만 금년 성공적인 분양, 대규모 자체사업지 확보 및 탁월한 시행능력 및 수직 계열화 완성에 힘입어 내년부터 급격한 이익 성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