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테린 소독한 x'은 성매매업소 은어 아니냐?” 보니하니 제작진이 내놓은 입장

2019-12-1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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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논란 이어 터진 성희롱 논란
15살 여성 출연자에게 “너는 리스테린 소독한X”

'보니하니' 남성 출연자가 여성 출연자에게 한 말이 성희롱이라는 의견에 제작진이 입장을 드러냈다.

11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EBS1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 예전 라이브 영상이 논란이 됐다.

보니하니에 출연하는 개그맨 박동근(37) 씨가 '하니'로 출연 중인 그룹 '버스터즈' 채연(15) 에게 말을 하는 영상이었다. 박 씨는 채연에게 "하니는 좋겠다 보니랑 방송해서"라며 "보니는 잘생겼지 착하지. 너는?"이라고 말했다. 채연은 "무슨 대답을 듣고 싶은 거냐"고 얘기했다.

박 씨는 "너는 리스테린 소독한X"이라고 말하자 채연이 "독한 뭐라고요?"라고 말했다. 박동근 씨는 "독한X"이라고 다시 대답했다.

해당 기사가 나가자 댓글에 박동근 씨가 말한 '리스테린 소독'이 성매매 업소 은어라는 의견이 달렸다. 구강성교 전 리스테린으로 세척을 한다는 의미를 지녔다는 것이다.

'보니하니' 제작진은 한경닷컴에 해당 논란 입장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대기실에 항상 리스테린이 있었고 MC인 채연 씨가 방송 전 리스테린으로 항상 가글을 하고 온다"며 "실시간 라이브 방송에서는 채연 양에게 장난을 치며 놀리려 한 말이었는데 문제가 되는 표현인지 제작진도 당사자인 박동근 씨도 몰랐다"고 말했다.

채연 폭행 논란보다 더 심각 "리스테린 소독" 업소 용어 사용…제작진 "몰랐다" [공식] 채연 폭행 의혹이 미성년자에게 성매매 업소 용어 사용 논란으로 번졌다. 이에 제작진은 "오해"라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EBS '톡!톡! 보니하니' 측은 11일 한경닷컴에 "대기실에 항상 리스테린이 있었고, MC인 채연 씨가 방송 전 리스테린으로 항상 가글을 하고 온다"며 "실시간 라이브 방송에서는 채연 양에게 장난을 치며 놀리려 한 말이었는데, 문제가 되는 표현인지 제작진도 당사자인 박동근도 몰랐다"고 해명했다. 앞서 '보니하니' 측은 지난 10일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채연이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는 최영수에게 폭행을
hankyung.com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에서 '당당맨'으로 출연하는 개그맨 최영수(35) 씨가 '하니'로 출연 중인 그룹 '버스터즈' 채연(15)을 폭행한듯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최 씨는 채연을 주먹으로 때리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다른 출연자가 카메라 앞에 있어 정확한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방송 후 최 씨 행동에 비판이 일어났다. '보니하니' 측이 폭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