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릇없는 펭수와 사랑에 빠진 한국” BBC가 설명한 ‘펭수’

2019-12-1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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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펭수, 귀엽지 않다...무례하기만 해”
BBC “기성세대에 불만 있는 밀레니얼들이 열광하는 펭수”

펭수 인스타그램
펭수 인스타그램

BBC에 대세 크리에이터 펭수가 소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현지 시각) BBC는 한국인들이 귀엽지도 않고 무례하기만 한 펭수와 사랑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BBC는 한국인들이 무례하며 유명세를 갈망하는 펭수와 사랑에 빠진 것은 기성세대에 대한 불만이라고 진단했다.

펭수는 한국 대표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을 제치고 ‘올해의 인물’에 선정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원래 펭수는 어린이를 위한 캐릭터였지만 뜻하지 않게 한국 밀레니얼 세대(1982~2000년 사이에 태어난 신세대)가 펭수에 빠지며 ‘펭수 신드롬’이 생겼다.

펭수 제작사는 “펭수 캐릭터가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아이의 천진함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펭수는 기존 관습을 거부하고 스스로가 슈퍼스타가 된 것을 자랑하지만 이는 겸손과 예의가 숭상 받고 있는 보수적인 한국 사회에서 용인되지 않는다.

이에 BBC는 기성세대에 불만이 많은 밀레니얼들이 펭수에 열광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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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유희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