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20년부터 어린이집 아동 급·간식비 지원 늘린다

2019-12-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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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세 5000원/월 ▲3~5세 7000원/월
20명 영아 가정어린이집 매월 10만원, 50명 민간어린이집 35만원정도 추가 지원

전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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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가 "2020년 1월부터 도내 모든 어린이집(직장 제외) 아동 4만 6천여명에게 급간식비를 추가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그간 어린이집 급간식비는 보육료에 포함돼 1일 1식 2간식 기준으로 1745원~2000원 이상을 제공하도록 되어 있었으나 '물가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전북도는 관련 예산 31억원을 확보, 도내 어린이집 아동에게 균형잡힌 식사와 양질의 간식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규모는 ▲0~2세 5000원/월 ▲3~5세 7000원/월으로 20명의 영아가 있는 가정어린이집에는 매월 10만원, 50명의 민간어린이집에는 35만원 정도의 급간식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전북도는 시·군별 또는 공공기관 어린이집 등과의 격차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 어린이집 급간식비 지원과 정부 급간식비 기준액 인상발표에 따라 전북도내 어린이집 아동은 일일 0~2세 2150원, 3~5세 2909원이상의 급간식을 제공받게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부 급간식비 기준액 인상으로 한층 강화된 양질의 식단이 제공될 수 있게 됐고, 도내 아이들이 정부 기준금액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게 됐다"며 "어린이집 관계자들과 학부모님들도 급·간식 제공 및 운영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어린이집 급간식 지원 추진에 따라 비용전용 예방을 위한 어린이집 원장·교직원의 재무회계 교육 및 수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예산 부정사용 적발시 강력한 행정처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home 조주연 기자 news9wiki@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