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의원 “서해선복선전철 서울진입 직결문제 실마리 풀릴 것”

2019-12-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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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에산 홍성)은 15일 충남 최대 국책 SOC 사업인 ‘서해선복선전철’ 서울진입 직결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홍문표 의원(가운데) / 홍문표의원실
홍문표 의원(가운데) / 홍문표의원실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에산 홍성)은 15일 충남 최대 국책 SOC 사업인 ‘서해선복선전철’ 서울진입 직결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하반기부터 제기되었던 환승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 예산 심사과정에서 국토교통부에 서해선복선전철에대한 철도 계획 수립 시 서해선 이용객의 수도권으로의 이동 편의를 제고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부대의견을 달아 통과하는데 공을 세웠다”며 “또한 11월말경 국토부로부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여 직결이 가능하도록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구두 답변을 받고 이를 증빙하기 위해 예산안 심사시 관련 내용이 부대의견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고 제시했다.

또 “국토부는 내년 12월경 공청회와 철도산업발전심위위원회를 열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고시하고, 이후 국토부 사전타당성 절차와 KDI 예타를 걸쳐 직결문제가 최종 확정된다”면서 “직결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교통부 장ㆍ차관 등을 불러 착공식 당시 홍성에서 여의도까지 57분 소요된다는 홍보와 이를 뒷받침하는 관련 자료가 있음에도 환승으로 바꾼 이유를 추궁하는 등 환승으로 철도운행계획이 바뀐 경위에 대해서 강력한 문제제기와 함께 시급히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강력히 요구해 왔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환승으로 변경된 것은 국토교통부가 충남 서북권 지역민들과 국민들을 속이고 우롱한 것이며, 반드시 환승역이 아닌 당초 계획대로 여의도 까지 57분대로 운행될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직결 방안으로 신안산선 노선으로 갈아타면 광명역까지 열차가 들어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 만큼 그 이후 경부고속철도노선이나 현재 예타 중인 광명-수색간 고속철도로 연결하면 서울역까지 1시간대로 접근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해선복전천철사업은 2012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끝냈으나 사업비(국비)를 확보하지 못해 추진에 어려움을 겪다가 2015년 시발점인 홍성역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현재까지 2조5천억원의 국비가 투입되어 5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서해선복선전철사업은 250km급 준 KTX로 내년 예산안 국회심사에서 7,103억원의 예산이 확보됐다.

홍문표의원은 “국가 주요철도망인 경부·호남선·강릉선은 서울과 직결되고 있는 상황에서 서해선만 환승 체제로 갈 경우 충청권 소외론은 물론 환승으로 인해 승객불편 및 연간 4,800억원에 달하는 사회적 시간가치 손실이 예상된다” 며 “국토부가 늦게나마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직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57분대 당초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home 육심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