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역대 최대 4000억 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수주

2019-12-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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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수지 초입마을 아파트 수평·별동 증축…올 정비사업 수주고 2.7조 돌파 전망

용인 수지 초입마을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투시도 / 포스코건설
용인 수지 초입마을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투시도 /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4000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리모델링 단지인 경기 ‘용인 수지 초입마을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14일 열린 아파트 리모델링 조합 총회에서 조합원 1041명 중 95%의 지지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준공 후 25년이 경과한 지상 15층 12개동 1620세대가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지상 최고 23층 13개동 1863세대로 탈바꿈된다. 리모델링을 통해 증가하는 243세대는 일반분양된다.

포스코건설은 72㎡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세대 구성을 79~109㎡ 의 다양한 설계안으로 제안했다. 세대당 0.5대의 지상 주차장은 1.3대 수준의 지하 주차장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로써 포스코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창사 최대인 2조7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주고를 올리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용인시 최초의 리모델링 단지라는 상징성에 더샵 브랜드 프리미엄을 더해 지역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home 이다빈 기자 story@wikitree.co.kr